강성교통 김재형 기사님 감사합니다.
| 글쓴이 | Jack Kim |
|---|---|
| 승차일시 | 2025-03-01 22시 00분 |
| 승차장소 | 인천공항 |
| 하차일시 | 2025-03-01 23시 00분 |
| 하차장소 | KTX 광명역 |
| 신고일 | 2025.11.24 10:17 |
| 차량번호 | 서울 서울 서울 서울 |
| 내용 |
제가 이제야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글을 남겨야지 생각을 하면서 마음만 품었다가 여기 칭찬합시다 게시판을 우연히 알게 되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호주에 살면서 부산에 거주하시는 연로 하신 어머님이 항상 마음에 걸렸는데 올초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졌다라는 소식을 가족으로 부터 전해 듣고 제일 빠른 한국행 비행기표를 끊어 어머님 마지막 임종을 지켜야 겠다고 결심하였지만 다음날 아침 어머니 비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3일장이기 때문에 금요일에 돌아가셔서 토요일비행기를 끊은 나는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어머님 임종을 못 지킨 마음의 짐이 더해져서 정말 괴로웠습니다. 시드니에서 아침 비행기 탔지만 한국 도착시간이 토요일 저녁 8시 경으로 되어 있어 인청공항에서 부산으로 가면 토요일 밤에 도착을 할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일정데로만 되면 일요일 아침 발인은 제가 참석후 할수 있을거라 믿었던 상황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호주 시드니 공항에서 부터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기체 결함으로 인해 2시간 후에 비행기가 이륙을 하게 되었고 인천공항 도착시간이 10시 예정으로 바뀌면서 비행기 안에서 눈물만 흐르고 아뭇것도 할수 없는 상황에 대해 너무 힘든시간이었고, 잘못 되면 어머님 발인전에 도착도 쉽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혼자 전전긍긍 비행기안에서의 시간이 몇시간이 아니 몇일이 흐른것처럼 느리게만 흘렀습니다. 마침내 인천공항에 도착후 입국 수속도 공항직원에게 사정을 얘기 하고 빠르게 진행이 되었고, 짐도 찾을 시간이 없어 그냥 공항에 내버려 두고 택시 승강장으로 무조건 뛰었습니다. 그시간이 대략 10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KTX 광명역에서 막차가 거의 11시 좀 넘는 시간 이었으니 만약 막차를 놓치게 되면 어머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하지 못한다라는 두려움 및 죄송함이 밀려오면서 정말 정신이 반 나간것처럼 너무 다급해졌습니다. 택시 승강장에서 승객 맞이를 하던 제일 앞차를 무조건 잡아 기사님께 광명역으로 행선지를 알려드리니 서울 택시라서 처음에는 좀 힘들다라고 하셨는데 나의 사정을 말씀 드리니 그 기사님이 더 이상 묻지도 않으시고 바로 승락을 하시면서 광명역으로 바로 출발을 했습니다. 네비게이션 상 50여분이 소요되는 시간인데 만약 그 시간에 도착하면 저는 기차를 놓치게 되고 다른 운송수단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KTX 만큼 빨리 부산으로 갈수 있는 수단이 없기에 무조건 타야 하는상황 TT 기사님 말씀이 본인이 딱지를 끊더라도 책임지고 열차 시간 전에 저를 데려다 주시겠다고 하시는 말씀에 전 정말 감동을 받았고, 만약 기차를 놓치게 되면 바로 부산까지라도 가주시겠다라고 하셔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기사님 지인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고 저를 너무 이해한다고 위로까지 해주셔서 정말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광명역에 도착했을땐 오히려 기차시간이 여유가 있어 미리 광명역 마중나온 친구들을 만나 무사히 부산으로 갈수 있었고, 어머니 영정 사진에 큰절을 올리면서 어머님이 마지막 막내의 모습을 보고 싶어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수 있게 하셨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영정사진에 미소를 짓고 계셨던 어머님이 꼭 늦게라도 인천공항 직원분 그리고 택시 기사님게 고마움을 전해라고 말씀 하시는것 같았어요 TT . 강성교통 김재형 기사님 정말 고맙습니다. 그때 제가 이름 물어보고 메모를 해두었는데 이제야 글 남겼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호주시드니에서 Jack 드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