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연말을 맞아 여기저기 술자리가 많다보니 택시 이용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서울시가 택시이용객을 위한 불편 해소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 늦은 시간, 시민들이 줄지어 택시를 기다립니다. 도로까지 나와서 손을 흔들어 보지만 택시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서울시가 연말을 맞아 택시 이용객이 부쩍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불편 해소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개인택시 4만 7천여대에 대해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사흘에 한 번 쉬도록 한 운행휴일 제도를 한시적으로 해제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하루에 만 5천여 대의 택시가 더 운행하게 돼 이용객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승차거부 등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합니다. 오늘부터 각 구청과 함께 강남역과 종로, 영등포역 등 상습 승차거부 지역에서 매일 120명의 단속인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입니다. 또 콜택시 센터별로 상담원을 2배 이상 늘리고 배차를 거부한 운전자를 콜택시에서 퇴출하기로 해 연말 택시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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