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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기사 보험사기 1600명 적발

개인택시기사 보험사기 1600명 적발

 

[뉴스데스크]
◀ANC▶
가벼운 교통사고인데도 병원에 장기입원해 보험금을 타낸 가짜환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입원중에 버젓이 택시영업까지 했습니다.
정시내 기자입니다.


◀VCR▶
서울에서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이모씨는
지난 2004년 가벼운 추돌사고를
당했습니다.
이씨는 4월 17일부터 일주일간
병원에 입원해 보험사로부터 140여만원의
보험금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씨는 이 기간동안 버젓이
택시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씨의 LPG 충전 내역서입니다.
입원한 17일부터 24일까지 이틀을 제외한
5일동안 무려 7번이나 LPG를 충전했고,
정부가 지원하는 유가보조금까지
챙겼습니다.
금융감독원 조사결과, 이렇게
입원했다고 속이고 보험금을 수령한
개인택시 운전자는 모두 천 6백여명,
금액만 50억 8천만원에 달했습니다.


◀INT▶이상덕 실장 / 금융감독원 보험조사실
"경미한 교통사고에도 장기간 병원에 입원하여
입원 보험금을 수령하고 입원기간 중 자신의
택시에 유가보조금이 지원되는 LPG 충전하고
영업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유가보조금 지급 정보를 이용해
개인택시 운전자들의 허위 보험금 수령사실을
적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금감원은 이들이 받은 보험금 전액을 회수하고,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다른 운전자
2만 4천여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정시내입니다.
(정시내 기자 stream@mbc.co.kr)

2008.12.15 mbc뉴스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