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4아9465 기사님을 칭찬합니다!
글쓴이 | 박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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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일시 | 2025-09-20 22시 44분 |
승차장소 | 모름 |
하차일시 | 2025-09-20 22시 44분 |
하차장소 | 서울시 강북구 한빛맹학교 앞 |
신고일 | 09.20 23:35 |
차량번호 | 서울 34 아 9465 |
내용 |
저는 강북구 미아동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9월20일 토요일 밤 10시40분경 강아지 산책을 시키던 와중에 한빛맹학교 앞에서 택시가 비상깜빡이를 키고 서있고, 기사님과 승객이 팔짱을 끼고 내려서 걷더라구요 처음엔 무슨 상황인지 몰랐는데 알고보니 승객분이 맹인이셨고, 안내견이나 지팡이도 없는 젊은 남자 승객분이셨어요 택시를 타고 내렸는데 집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도움을 드려야하나 싶어서 지켜보는데 기사님께서 너무 친절하게 그 승객분을 본인 팔을 잡게 하시고 집을 찾아주려고 애쓰시더라고요 택시가 하차한 장소 건물이랑 방향을 물어보시며 집을 찾아주려고 하셨고, 맹인 승객분이 쉽사리 찾지 못하시자 차에서 핸드폰을 가져오셔서 지도를 보시는지 주소를 보시는지 건물 하나하나 물어보며 승객분이 사는 집을 찾아 1층 출입문까지 데려다주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사실 세상이 흉흉하기도하여 기사님이 안도와주시면 도움드리려 지켜보고 있었는데 약 5분 가량 기사님이 엄청 친절하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 장면을 보면서 너무 따뜻했습니다 그래서 기사님을 칭찬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가 이용한건 아니라 기사님 성함도 모르고 택시번호판만 기억하는데 개인이신지 회사 소속이신지 모르겠어서 여기에 남깁니다! 혹시 다른곳에 남겨야하면 말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